오메가3 |
오메가3는 인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는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오메가3는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서 섭취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최근 그 효능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메가3 효능
우선 오메가3의 효능을 봅시다.
- 혈행 개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혈관을 막는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여러 가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춥니다.
- 중성지방 감소: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정상 범위로 개선합니다.
- 눈 건강 증진: 안구의 미세 혈관을 확장시켜고 영양분의 공급량을 증가시켜서 안구건조증을 개선하는 용도로 널리 소비되고 있습니다.
- 기억력 개선: 두뇌 세포간의 연결을 원활하게 하여 인지 능력, 기억력,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 항염증 효과: 혈관 내 염증 수치를 조절하고 백혈구 세포에 작용하는 SPMs라는 항염증 물질의 생성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오메가3는 견과류나 어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우리 몸은 오메가3를 직접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 등을 통해 꾸준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무엇이 논란이 되고 있는지 살펴 봅시다.
오메가3 효능 논란
오메가3의 효능에 대한 논란은 오메가3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10년간 효과 논란 시달린 오메가3…전문가들의 결론은? (medicaltimes.com)
2019년에는 오메가3 중 정제된 IPE 성분을 하루 4g 이상 복용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26%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나온 다른 대규모 연구들에서는 오메가3의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상반된 결과에 대한 원인으로, 연구마다 사용된 위약(플라시보)의 성분이 다르다는 점이 제기되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오메가3가 실제로 효과를 보인 것이 아니라, 대조군에서 복용한 미네랄 오일이 심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마치 오메가3가 효과가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연구 결과가 지역이나 인종에 따라 달랐을 수도 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메가3 복용량이 적은 미국에서는 오메가3의 효과가 확인되었지만, 복용량이 많은 일본이나 노르웨이에서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차이를 배제하는 새로운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
플라시보 효과는 실제로는 치료 효과가 없는 약물이나 치료법이 복용자나 환자의 신념, 기대, 희망 등의 요인으로 인해 어느 정도의 양의 효과를 나타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A는 처치집단, B는 플라시보 집단, C는 통제집단이라고 가정해봅시다.
A그룹은 복분자 성분으로 만든 약을 먹었고, B그룹은 복분자 아닌데 색깔 같은 약 (육안으로 확인불가)을 먹었고, C그룹은 아무것도 안 먹었습니다.
이후 각 그룹의 스태미나를 측정했다고 가정해봅시다.
A그룹의 평균 스태미나는 100, B그룹의 평균 스태미나는 70, C그룹의 평균 스태미나는 60으로 각각 나타났다면, 이때, 복분자 약의 실제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는 각각 어떻게 될까요?
실제 약의 효과 = 처치 (A)– 플라시보 (B) = 100 – 70 = 30
플라시보 효과 = 플라시보 (B) – 통제 © = 70 – 60 = 10
즉, 실제 약의 효과를 측정할 때 플라시보의 효과는 걷어내야 합니다.
실제로 신약을 개발할 때, 반드시 플라시보 효과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신약 A와 똑같이 생겼지만 아무런 약효가 없는 B를 각각 무작위 배치한 집단에 투약하고, 통제집단에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고 하자. 처치집단과 통제집단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더라도, 처치집단과 플라시보 집단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면 이는 신약의 효과가 아니라 플라시보 효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즉, 신약의 목표는 플라시보를 뛰어 넘는 것입니다.
결론
본인의 판단에 맡긴다. 오메가3를 많이 먹는다고해서 해가 되는 것이 아니니 먹어보고 몸에 맞는다면 먹고 그렇지 않다면 안먹어도 된다.